김경호군의 귀환 파티

세컨비자를 받기 위해 농장을 타러 갔던 김경호군이 석달만에 돌아 왔다.
함께 갔던 우홍이는 귀국하고 멜번에 남았던 정회종군도 귀국길에 발리에 들렸다. 많이 바뀐 셈이다.
농장에서 알게된 송진섭군과 누나 한명과 동행해서 와서 다시 민박집이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신동협씨도 직장을 얻어 일한지 첫날이고 김경호군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이열씨도 방문해서 조촐한 파티가 되었다.
이열씨가 야채를 사오고 김경호군 일행이 막걸리와 맥주를 내가 돼지고기 2팩을 준비해서 나름대로 그럴싸한 먹거리들이 준비됐다. 농장에선 일이 힘들어 왠만한 격식을 생략한다며 좀 덥다고 윗통을 벗어 제꼈다.
이게 웬일..?.. 방어하기고 전에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버렸다..ㅋㅋ...

경호는 하루 쉬고 그간 많은 손님들로 인해 지저분해진 민박집을 깨끗히 쓸고 닦았다.